[일기] 틸트폰으로 사진 찍기

(*얼굴 테러 주의 요망ㅋ)

놋북 사망에 이어 모니터 케이블이 까딱까딱하며 늘 전원 켤 때 3분씩 주물러줘야 하더니 이젠 마우스와 키보드 포트가 맛이 갔나보다. (고래적 원형 포트;;) 로그인 화면에서 반응 없어서 컴퓨터가 다운된 줄 알고 두 번이나 재부팅했네... =ㅅ=; 마우스는 USB에 꽂아줘서 해결했는데 키보드는 어쩌지 하다가 남미에서 들고 다녔던 돌돌 마는 실리콘 키보드를 기억해냈다! 다행이야 ㅎㅎ 안 그래도 무려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에 완전 클로즈업으로 이 싸구려 중국제 키보드가 게다가 같은 색깔로 등장하길래 인증샷 찍어주고 싶었어 ㅋㅋㅋ 덕분에 타자는 완전 느려 ㅠㅠ
어쨌거나 이제 슬슬 가로보다 뒤통수가 더 긴 모니터는 물론, 본체까지 갈아줘야 하는 건가.. =ㅛ=;

이게 아니라 오늘의 메인은 지난 일욜 우리 틸트양 카메라 테스트다!
다시 한번 테러 주의...........




지금까지 핸폰은 다 렌즈가 구려서 실내에선 거의 못 찍었는뎅.
나름 셔터스피드 나와주신다.
파리크라상 커피(사발)빙수와 카페오레 푸딩.
색감이 살짝 붉은 듯도 하지만 누님의 보라빛 셔츠 완전 화사하게 나와주시고.
누님의 웃는 모습 포착하기란 하늘의 구름따기 정도라는 걸 감안해도 반응속도는 살짝 느리다.
역시 반셔터가 안 되다보니 접사는 불가능하고 어느 정도 거리가 되어야 초점이 맞습니당.
볼록 스푼에 누님의 반지와 나. 초점은 옆 손님께 고이 바쳐드리오리다.
화면은 매우 밝으나 피곤에 쩔은 피부까지 화사하게 만들어주진 않는다지요.
요즘엔 다 들어 있나보지 이런 꾸미기 기능? 고른 건 누님의 센스.
난 단지 누님의 PMP로 전락지위상승한 에버런에 하우스 시즌6 심어드리기에 열중하고 있었을 뿐.
최근 무엇보다 신기한 기능은 안면 인식과 스마일 촬영이라지!
특히 안면 인식은 인물에 초점 맞출 때 좋을 것 같다.
활짝 웃을 때 촬영되는 기능은 누님껜 통하지 않아서 나 정도가 마루타가 되어야 한다.
큰 의미는 없지만 화면 분할 촬영도 된다.
역시 누님의 스마일을 포착하는 건 인공지능이 아니라 10년간 붙어서 갈고닦은 내 감이다.
셀프 촬영할 때의 민망함을 줄이기 위해 액정을 가려주는 기능도 있다.
하지만 그 짓을 남들에게 보이는 건 마찬가지일 텐데... - _ -
3G처럼 화상통화용 보조렌즈가 있는 게 아니기에 여전히 감에 의존해야 한답니당.
휴대폰과 카드 한 장 달랑 들고 나선 어젯밤의 서점 마실도 즐거웠어용.
대신 MP3 플레이 기능과 이어폰 모양에는 살짝 불만이.

그래도 이 뿌 니 까 괜찮아요!!!

by kisa | 2009/10/27 21:57 | I am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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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Enigma Box at 2009/10/28 15:54
셀프 촬영할 때의 민망함을 줄이기 위해 액정을 가려주는 기능도 있다.
하지만 그 짓을 남들에게 보이는 건 마찬가지일 텐데... - _ - <-- 캐공감
그나저나 사진을 보니 삼성역. 역시 나와바리를 벗어나지 않는건가.......
Commented by kisa at 2009/10/29 09:22
EB> 캐공감인 것은 본인이 볼 때 민망했기 때문일까 본인이 할 때 민망했기 때문일까 ㅎㅎ
첨에 덧글 보고 "삼성 아니야 강남이야!!"(;;)라는 격한 반응을 보여주려 했지만 마지막 사진은 삼성이 맞군요 ㅋ
출근 거리 4블럭인 사람한테 뭘 바라는 겁니까 ㅋㅋㅋㅋ
Commented by Enigma Box at 2009/10/29 09:36
제 폰은 3G라 앞에도 카메라가 달려있어요.
근데 내가 하냐 남이 하냐랑 관계 없이 셀카질 하는게 쫌 민망한 것은 변함이 없으니까.
"삼성 아니야 강남이야!" 라는 격한 반응을 보였어도 나의 답변은 변함이 없겠죠.뭐.
강남도 당신 나와바리 아냐? ㅋㅋㅋ
Commented by kisa at 2009/11/02 19:58
EB> 내 나와바리 맞는데 당신도 거기서 보자며?
그날 일행은 근형 및 돼규에 시봉까지 더해질 듯... 날짜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Commented by nomad at 2009/11/02 12:25
얼른 보고 싶다.
Commented by kisa at 2009/11/02 19:57
nomad> ....아직 못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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