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5일
[일기] 틸트폰을 장만했습니당

그래서 2G 중에서, 예쁜 거!! 무조건 예쁜 거! 오래 쳐다봐도 안 질리고 보면 볼수록 예쁜 거! 를 찾다가 SKY 몇 개 중에서 요 놈으로 타겟 설정. 얄상하고 밝은 색상(5년쯤 거무튀튀한 것만 쳐다봤더니.. 나도 흰 게 갖고 싶더라 -_ㅜ), 터치는 싫고(어차피 2G 중엔 거의 없지만) 이왕이면 액정 큰 거! DMB따위는 필요없지만 카메라 렌즈는 나쁘지 않았으면 좋겠어(이제까지 괜찮은 걸 가져본 적이 없다) 등등의 기준에 적당히 들어맞아 가격 검색만 몇 주를 하다가 결국 5만원 정도 들여서 구입했다.

내 여행전용 아식스 가방이라든가, 사실 비슷한 색깔을 좀 가지고 있는 편이다.
각진 테두리라든가, 쌔끈한 표면이 맘에 든다. 크기를 논하자면...

하지만 괜찮아.
예쁘잖아!!! ^ㅁ-
예전처럼 다이어리 사이에 핸드폰 끼워두고 못 찾을 염려 없잖아! 크고 두꺼우니까!! 그리고 길이는...

게다가 폴더 윗부분의 중앙쪽에 무게중심이 쏠려 있어서 문자 치느라고 붙잡고 있으면
뒤로 넘어갈 것 같아서 꽉 붙들어 줘야 한다능!
길이가 3년반동안 쓰던 것의 두 배보다 더 기니까 통화하고 있으면 완전 어색하다.
수화부가 입술에서 10cm는 떨어진 곳에 있는 느낌! (사실 마이크는 중앙부에 있긴 하지만)
5분쯤 통화하고 있으면 팔이 저리기 시작해!
하지만 괜찮아!
예쁘잖아!!!! ^ㅁㅜ

이틀 내내 붙잡고 화면을 연구하고 있다. (다른 폰 몇 개도 추천받았지만 무려 2.7인치 디스플레이는 따라올 자가 없었음)
키패드는 볼록하게 튀어나온 느낌을 좋아해서 납작한 요놈은 상당히 어색한 데다 속도도 느려질 법한데
아직은 SKY 문자판 자체가 어색한지라 내 손가락 속도를 못 따라온다는 느낌은 없었으니까.
음... 그러고 보면 키패드에 불이 불균일하게 들어오는 것도 좀 걸리긴 하는데... 이건 확인해봐야겠다.

우왕 완전 신기해! >ㅁ< (그간 상당히 촌스럽게 살았음)
인터페이스를 제법 꾸며놨는걸? 두 달간 무제한인 만큼은 열심히 써주려고 한다.
근데 요금제 안내서에 "의무사항 안내받았냐고 질문 들어오면 NO라고 대답해주세요"라고 인쇄해놓은 거 완전 웃겼어.
지네들끼리 짜고 치는 고스톱이면서 거기다 고객한테 거짓말을 시키냐?
지금까지 없었던 기능들에 세세한 설정이 가능한 점이 마음에 든다. 물론 몇 가지 불편함도 없지는 않지만. 일단은 대만족. 다른 어떤 불만도 다 엎어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까.
예쁘잖아!!!!!
(순전히 제 취향이라 죄송합니다)
# by | 2009/10/25 23:36 | I am | 트랙백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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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늘 던킨 가니까 비슷하게 생긴 폰줄을 내놨더군요! 색감이 예뻤어요!
종이컵 질감도 좋지만 저 투명 아이스커피 속에서 달그락거리는 큐브 얼음을 쫓아오진 못하겠죠... > _ < (퍽퍽퍽)
하지만 뭐 궁금한 거 생기고 따지러 갈 때를 위해 일단 놔둘까 봐요 ;ㅁ;
어쨌건 재미있긴 하거든요 ㅎㅎㅎ
새번호 문자로 보내주렴~
하지만 버틸수록 어려워진다니 무슨 말씀을 요즘은 2G폰 시장이 더 확고해지는 것을 모르는가?
게다가 어차피 24개월 약정이라 바꿀 걱정은 먼 훗날의 일이라네.
로밍폰 임대는 좀... 슬프지 oTL
이 폰이 엘지텔레콤이나 KTF 에도 사용 가능한건가요? 5만원으로 장만하셨다는데, 음, 어떻게 하면 5만원에 살 수 있는건가요? 저는 엘지티에서 케이티에프로 갈아탈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번호이동으로 5만원 가능한건가요?
초면에 실례지만 너무 궁금해서요.
결국은 두꺼운 얼굴과 목소리와 발바닥으로 문턱 닳듯 돌아다니셔야... ㅎㅎ (아니면 클릭질!)
기기변경 얼마? 그나저나 아이폰은 어쩌고?
카메라기능이 독보적이더구나 -_-
로모를 비롯한 토이카메라설정이 빛나던디 ㅋ
어제 뉴스 보니 삼성에서 스마트폰 한 번에 5대를 출시했다던데(그래봤자 통신사 나눠서 일단 셋이지만) 아이폰을 꺾을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