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03일
[단상] 쓰리쥐 공일공
최근 일주일 사이에 내 주변에 세 명의 인물이 3G로 이동했다.
우선은 어머니. 내가 4년 전 사드린 튼튼한 애니콜 2G가 슬슬 맛이 가기 시작하고 드디어 안달이 난 KTF에서 조건 제약 없이 와인폰을 준다고 해서 서류처리를 마치고 교체해드림. 어차피 처음부터 번호는 010이었으니까 특별히 저어할 건 없었다. 내 이름으로 두 대가 있기 때문에 쿡 할인도 안 되는데 얼씨구나 하고 CGV요금제를 신청해드려서 또 한 달에 영화 한 편이 공짜로 생겼다.
그리고 두 친구. 지난 토요일 만난 친구들은 그러고보니 신기하게도 단 한 명도 010이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드디어 두 명이 한꺼번에 새 폰을 장만하면서 3G로 옮겨가게 된 것이다. 한 명은 011만 010으로 바뀌었고, 다른 한 명은 앞자리에 3을 붙여야만 했다.
하지만 끝까지 2G를 지켜낸 친구도 있다. 공짜폰 교체해준다는 행사에서 집요하게(하하하) 터치이면서 2G인 신형폰을 찾아낸 것. 역시 세 자리 국번은 포기할 수 없는 게 아닐까? 마치 찬란했던(혹은 그렇게 믿고 있는) 우리 스무 살 때 좋았던 기억처럼,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것.
내 장난감 같은 가벼운 폰도 만 3년을 쓴 지금 조금씩 맛이 가려고 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문자 전송 실패를 하고. 영상통화따위 필요없지만 자동로밍은 상당히 구미가 당기는 요즈음, 스마트폰에도 자꾸 눈길이 가기 시작하는데. 아직은 이 번호를 포기할 마음이 없다.
우선은 어머니. 내가 4년 전 사드린 튼튼한 애니콜 2G가 슬슬 맛이 가기 시작하고 드디어 안달이 난 KTF에서 조건 제약 없이 와인폰을 준다고 해서 서류처리를 마치고 교체해드림. 어차피 처음부터 번호는 010이었으니까 특별히 저어할 건 없었다. 내 이름으로 두 대가 있기 때문에 쿡 할인도 안 되는데 얼씨구나 하고 CGV요금제를 신청해드려서 또 한 달에 영화 한 편이 공짜로 생겼다.
그리고 두 친구. 지난 토요일 만난 친구들은 그러고보니 신기하게도 단 한 명도 010이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드디어 두 명이 한꺼번에 새 폰을 장만하면서 3G로 옮겨가게 된 것이다. 한 명은 011만 010으로 바뀌었고, 다른 한 명은 앞자리에 3을 붙여야만 했다.
하지만 끝까지 2G를 지켜낸 친구도 있다. 공짜폰 교체해준다는 행사에서 집요하게(하하하) 터치이면서 2G인 신형폰을 찾아낸 것. 역시 세 자리 국번은 포기할 수 없는 게 아닐까? 마치 찬란했던(혹은 그렇게 믿고 있는) 우리 스무 살 때 좋았던 기억처럼,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것.
내 장난감 같은 가벼운 폰도 만 3년을 쓴 지금 조금씩 맛이 가려고 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문자 전송 실패를 하고. 영상통화따위 필요없지만 자동로밍은 상당히 구미가 당기는 요즈음, 스마트폰에도 자꾸 눈길이 가기 시작하는데. 아직은 이 번호를 포기할 마음이 없다.
# by | 2009/06/03 12:16 | I am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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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만 기둘리는중 =ㅅ=
난 단지.. 번호를포기할 마음 없는게 아니라..
터치도 안되고 별다른기능도없는 해튼 최대한 단순한기능의 3G를 찾아다녀야할게
죽도록 귀찮을뿐......
아아 쓰잘데기없는기능이 주렁주렁있는거 너무싫어 - .-
뭐 다른 기능이 붙어 있는 거야 무시하고 안 쓰면 되고 터치가 문제인가?
해튼 뭐든 간에 언니님 취향을 맞추는 게 어디 쉽겠어요(퍽퍽퍽)
오늘 도착!!!! 목요일날 자랑질 해야지. ㅋㅋㅋ
근데 있지.. 그 번호를 포기해도 좋을만큼 의외로 폰이 라블리하다 흐흐흐...=_=...
그만큼 폰에 혹~ 해버리면 번호는 아주 간단히 포기하게되더라..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