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08년 극장에서 본 영화들 1~3월

2008년 극장에서 본 영화들 1~3월 (여기까진 2008년 3월에 라이프로그에 기록해둔 것들.)
어떤영화: 균형도◆◇작가주의♠♤완성도☆★재미♧♣사랑스러워♥♡


아메리칸 갱스터 추천
덴젤 워싱턴,러셀 크로우,치웨텔 아이오포 / 리들리 스콧
어떤영화: ◆♠☆

이제 덴젤 워싱턴의 캐릭터도 좀 뻔한 느낌이라 아쉽지만. 잘 만들었더라.
(아직까진) 역시 리들리 스콧.
러셀 크로우는 사법시험에 합격했기 때문에 그렇게 무모하게 청렴하게 굴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하다. 대단하긴 하지만.
이제 와 포스터를 보니 흑과 백이 뚜렷하다. 전혀 다른 방향이지만 각자의 길에 신념을 지니고 똑바로 가는 싸나이들.
맨 마지막 장면, 출소할 때 BGM이 "Buy Drugs!!"였나.

(2008.01.01/ 압구정CGV / sh)


일루미나타
수잔 서랜든,루퍼스 스웰,크리스토퍼 워큰 / 존 터투로
어떤영화: ◇♤

잤다....
극본을 영화화 한 것인데, 뭔가 정신 없어...
수잔 언니는 역시 멋져. 가슴은 끌어모으기 마련.

(2008.01.06 / 씨네큐브 / LM)



말할 수 없는 비밀 강력추천
주 걸륜,계륜미,황 추생 / 주 걸륜
어떤영화: ◆♤♧♥

꺄아 황추생 아저씨 ㅠㅠ 왜케 섹시하셔~
주걸륜 눈 작아서 좋아..
내용을 모르고 봤음에도 여자에가 대략 그러한 설정이란 건 충분이 나타나는 연출. 피아노 소리 물론 좋고.
여자가 유령이었다면면 단 하나, 다른 여자애랑 말했을 때가 안 맞았는데, "교실에서 피아노실까지 몇 걸음이야"하는 그 생뚱맞은 대사가 열쇠를 쥐고 있었다.
막판에 좀 황당하고, 같이 졸업했다는 그 말이 마무리 멘트로는 좋아도 사실 얼버무리는 결말이라는 것만 빼면, 상당히 괜찮았던 영화.

(2008.01.13 / 메가박스 / sh)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
조쉬 하트넷,멜리사 조지,대니 휴스톤 / 데이빗 슬레이드
어떤영화: ◇

아 짜증 - _ -;;;
부인 역의 캐릭터는 좋았다. 둘이 어려운 일을 헤쳐나가면서 다시 화합하는 것도. 30일간 낮이 없는 곳의 분위기 설정도.
하지만 뱀파이어의 디자인이나 말투 같은 게 영 아니었구. 자막으로 며칠 후- 며칠 후- 하는 게 상당히 맥 빠졌음.
마지막 장면도 비웃는 사람이 많았을 듯.
난 피흘리는 영화 별로라니까!

(2008.01.15 / 메가박스 코엑스 / sh)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추천
문소리,김정은,엄태웅 / 임순례
어떤영화: ◆♤♧

전체적으로 깊이 있는 구조로 끝까지 몰입할 수 있는 전개-는 아니었다.
하지만 장면 장면의 연출이나 박자가 다 괜찮았고, 어긋나는 설정도 없었고, 무엇보다 다들 연기를 참 잘하더라.
아이들과 아줌마들이 화합해가는 감정라인이나, 아줌마들이 마주해야만 하는 각자의 싸움, 거기에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월급쟁이 신세의 감독의 쯔라이함까지 ㅋㅋ
이것저것 두루 갖춘 괜찮은 수랏상. 마지막에 실제 감독의 인터뷰에서 말을 못 잇던 장면도 참...

(2008.01.21/ 메가박스 코엑스 / sh)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황정민,전지현,진지희 / 정윤철
어떤영화: ◇

뭘 보여주고 싶은지도 알겠고, 황정민 역시 잘 하고, 전지현도 봐줄 만했다.
근데 너무 길어!! 반복적이야!!
편집의 묘미를 발휘했으면 좀 더 알맹이가 있다고 사람들이 느낄 만한 게 되지 않았을까.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정말... 너무 얼기설기.
다 함께 차를 들어올린 순간은 감동적일 수밖에 없었지만.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 계속 해야 한다는 말에서는 뭉클.
무엇이 그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는가에 대해서는 어려움이 많다.

(2008.02.06 / 씨너스 명동 / 유리, 승주)


잠수종과 나비 추천
장 필립 에코페이,패트릭 쉬내즈,엠마뉴엘 세그너 / 줄리앙 슈나벨
어떤영화: ◆♠★♡

왠지 저 정도로 잘 만든 건 당연하다는 선입관을 가지고 보기 시작한. 주인공의 한쪽 눈에서만 보이는 세계를 참으로 잘 묘사한 카메라워크.
식사대용 링겔을 놓고 간호원이 TV를 끄고 갈 때 소리를 지를 수 없는 그는, 에라 모르겠다, 하며 상상 속에서 그의 만찬을 즐긴다. 먹음직스러운 음식, 섹시한 여성, 화려했던 그의 일터, 아름다운 세상. 상상 속에서 그는 무거운 잠수종을 벗어나 나비가 되어 날아오른다.
연기도 너무 훌륭했는데도, 모든 것이 왠지 이유 없이 당연하게 느껴져서 감동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다.

(2008.02.20 / 씨네큐브 )


아주르와 아스마르 강력추천
/ 미셸 오슬로
어떤영화: ◆★♣♥

섬세한 얼굴과 대비한 간략한 옷의 묘사. 그 속에 정말 "미쳤구나" 싶을 정도의 화려한 무늬와 색깔.
단조롭게 시작한 이야기지만 갈수록 비웃음 섞인 아기자기한 재미(;)가 더해간다. "이런 철부지 애녀석들~!" 같은? - _ -;;
갑자기 파하하 하고 마음이 열리는 순간은 공주를 만났을 때부터다. 이때부터 뭔가 심상치가 않다. 그녀의 외양이나 말투, 행동들이 너무너무 귀여워서 정신없이 웃게 되고.
마지막에 결국 진느에게 다가갔을 때는 더 가관이다;; 사실 함정 같은 건 다 쓸모 없는 거였다든가;; 결국 얼굴 보고 신랑감을 골랐다든가;;
맨 마지막은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존중, 그리고 융화를 강조하는 교훈적 결말이다. 어쨌거나 뒤로 갈수록 상큼발랄하고 즐거운 애니메이션. 불어의 발음도 통통 튀며 신난다.

(2008.02.22 / 메가박스 코엑스 / LM)


터질거야
울리히 톰센,니콜라이 리 카스 / 토마스 빌룸 옌센
어떤영화: ◇♣

해리포터를 보러 갔다가 표를 잘못 사서 지루하고 난해한 예술 영화를 보게 된 애아빠. 뭐 이딴 영화를 만들었냐며 엄청나게 분노하는데, 그 감독의 촬영현장에서 엑스트라를 하다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나라도 그것보다 잘 쓰겠다!"하며 시나리오 참가를 요구한다.
그렇게 아수라장이 되는 촬영현장.
부동산업자가 도와주는 바람에 액션의 와중에 "아니 저 이탈리아산 몇 년도 양식 발코니에 범인 두 놈이 총을 갖고 있다!"라는 대사 하며.
엉성하지만 경쾌한 독립영화.

(2008.03.07 / 하이퍼텍 나다 / LM)


어톤먼트 추천
키이라 나이틀리,제임스 맥어보이,브렌다 블레신 / 조 라이트
어떤영화: ◆♤☆

웰메이드. 감독의 주장과 제작자의 주장이 적당히 받아들여진 듯한.

"속죄"라는 뜻의 제목처럼 내용은 상당히 무겁고 캐릭터 간의 팽팽한 긴장감이 넘친다. 영상도 놀라운데 특히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전쟁터에서 땅끝에 이르렀을 때 몇 분에 걸쳐 그 풍경을 묘사한 롱테이크. 으아아, 저걸 어떻게 찍었을까! 그리고 전장의 병원에서, 타자소리가 커지며 구두 소리와 함께 음악으로 변해가던 장면. 게다가 키이라+제임스의 섹시함까지.

근데 남자배우 키가 좀 작다아...(비커밍 제인의 그 풋풋한 녀석이었군; 근육은 꽤 키우셨는걸?)

(2008.03.12 / 메가박스)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강력추천
에반 레이첼 우드,짐 스터지스,조 앤더슨 / 줄리 태이머
어떤영화: ◆♤♧♥

비틀즈도 비틀즈지만, 시각예술의 힘을 많이 빌린 듯. 당대를 나타낼 수 있는 여러 요소들에 갖가지 아이디어를 뿜어냈지만 장면마다 완성도는 많이 다르다. 어쨌거나 정말 애정과 노력이 엿보인다. 편집... 장면전환만 좀 더 신경 썼으면 훨씬 좋았을 텐데.
(라고 말하다 제작진을 살펴보니 이럴수가, 내가 넘 좋아한 프리다의 감독이었어? ㅠㅠ 역시 영상, 그러나 편집은 왜 요따위?)
두 사람의 노래는 듣다보면 아, 어느 노래 때문에 캐스팅했겠구나 싶은 구석이 있다. 맥스오빠 너무 좋구여.
주인공 이름이 주드에 루씨, 거기에 엑스트라 이름은 데즈먼드!
신체검사 장면 좋았구.
맨 마지막에 All you need is love 나올 때 어깨를 들썩이지 않은 관객 여러분, 뭐하시는 거야 대체?!
난 정치적인 데 워낙 관심이 없어서 뒷부분에선 좀 지루해졌지만. 마무리 방식 좋았다!

(2008.03.12 / 메가박스)


주노 추천
엘렌 페이지,마이클 케라,제니퍼 가너 / 제이슨 라이트먼
어떤영화: ◆♧

생각보다 시나리오상을 탈 만큼 그렇게 굉장하지는 않았다. 엘렌 페이지가 연기는 잘 하지만 얼굴에 주름이 너무 늙수그레 해 보여서 그다지 어린애가 애를 낳는단 느낌도 없었고. 친구와의 모습이 "고스트 월드"를 그대로 연상시키는 느낌도 강했다.
어쨌거나 주변이 뭐라고 하건 "나에게 가장 예뻐보이는 너"를 찾아 행복해지는 모습이 좋다.
노래들도 하나같이 귀엽더라.
(나중에 알고보니 엘렌 페이지, 엑스맨에도 나오더군. 거기선 훨씬 어려보이는데.)

(2008.03.23 / 미로스페이스 / 문정언니)


칼라스 포에버
화니 아르당,제레미 아이언스,조안 플로라이트 / 프랑코 제피렐리
어떤영화: ◇♧

뮤지컬 주간에 끼워서 별 생각 없이 봤는데 제레미 아이언스 정말 쵝오.... ㅜㅜ 으아 색기가 막... 연기 짱 잘함.. 아저씨 멋져요 ㅠㅠ

사실 마리아 칼라스의 노래는 잘 모르겠지만... 중후반까지의 과거의 성공에 집착하고 세상을 멀리하다가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다 또 갈등을 겪는 부분까지의 연결 참 좋았는데... 막판에 갈등의 주인공이 칼라스가 아닌 제레미로 넘어가며 감정의 흐름이 뚝 끊길 때 생뚱맞았음. 최소한 그녀가 훌훌 털어버리는 그 극복의 페이즈를 넣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장면 자체는 참 좋았는데. 쏘쏘.

(2008.03.30 / CGV 압구정 / LM)


어거스트 러쉬
프레디 하이모어,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케리 러셀 / 커스틴 쉐리던
어떤영화: ♡

우와 이런 내용 없는
정말 캐릭터의 비중이 이렇게도 없고
오로지 음악을 보여주는
게다가
진짜로 부모님한테 버림 받은 애들은 콱 죽으란 말이냐
재능 없으면 그냥 썩으라고? 좀 짜증
하지만 맨 처음 도시로 왔을 때 그 소음들이 음악으로 변하는 광경은 정말이지 끝내줬다.
로빈 윌리암스한테 와서 처음 기타를 뜯던 장면도.
오히려 마지막의 오케스트라 랩소디는 하나도 멋있지 않았어.

(2008.03.30 / CGV 압구정 / LM)

by kisa | 2009/04/22 22:00 | I like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kisa.egloos.com/tb/492284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at 2009/04/22 22:4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isa at 2009/04/23 22:55
t> > _ <♡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