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08일
[여행일기] 부모님전상서
잘 지내셔요?
여긴 다시 산티아고입니다.
남쪽에서 올라오는 항공편은 비싼 것밖에 없어서 예비로 끊어두었던 왕복편을 이용하게 되었어요.
덕분에 거슬러오던 길에는 막달레나 섬의 십만 마리가 넘는 마젤란 펭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원래 동물보기를 그리 환호하는 편은 아닌데
그 수많은 펭귄이 매년 섬에 돌아와 새끼가 자라고 세대가 이어진다는 모습은 장관이더라구요.
지금은 공항에서 무선인터넷을 쓰고 있고,
이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넘어가는 버스 여정을 확인하기 위해 버스터미널에 가야합니다.
아마 코르도바를 한번쯤 거쳐서 2-3일이면 부에노스에 도착할 듯해요.
아르헨티나 하나만 인도만한 크기라네요!
귀국항공편은 원래 예정일 다음 날로 신청해두었고, 월요일에 에어캐나다에서 회신이 오면 확답을 주겠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빠르고 정신없이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군요.
아버지 회사도 그렇고, 슬슬 좋은 쪽으로 톱니바퀴가 물려갔으면 하고 바란답니다.
또 연락드릴게요. 건강하세요 ^^
사랑하는 은엽 드림

.덕분에 예정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 궁상 신세 ㅠㅠ 좀 떼어냈으면 ㅠㅠ
.그제는 카페에서 맛난 커피와 빵을 7개나 먹어치우고 행복해졌다. 음화화.
# by | 2009/02/08 17:33 | I am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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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지명도 길 이름도 너무너무 많아.
아, 별말씀 =)
근데 항공권 확정 연락이 왜 안 오지?;;;
그동안 정말심히 굶주렸었구나 커피와빵이;;;
궁상궁상을 떨치고일어서자꾸나 ㅋㅋ
라떼+빵 세 개 세트 시켰는데 넘 맛있어서 순식간에 다 먹어치우고 4개 더 사서
그날 새벽 3시 버스 타면서 하나 먹고 아침에 두 개 먹고 또 하나 먹고... 히히히
아 오늘 진짜 미치는 줄 알았어 일기 써야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