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0일
[단상] 지하철 시각표
드디어 서울지하철 역사에도 전동차 시간표가 등장했다. 완행과 급행, 일부만 가는 노선과 끝까지 가는 노선으로 나뉘어진 알록달록한 시간표에 맞춰 완벽하게 운행되는 후쿠오카 지하철에 반했던 나. 이번 열차를 놓치면 지각이야! 하고 기숙사에서부터 미친듯이 뛰었던 기억이 났다. 창의시정이라고 의견 모집할 때부터 서울도 지하철이 시간맞춰 다니면 얼마나 좋을까ㅡ라고 생각했건만 드디어 소리 소문 없이 분당선이나 국철이 아닌 노선에도 시각표가 붙었다. 아직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아마 출근시간대엔 지켜지기 어렵겠지. 그래도 최소한, 시간표를 갖고 다니고 그에 맞춰 타진 못해도 기다리면서 안절부절 못하거나 애를 태우는 일은 줄어들 거다. 막차 시간이 가까울 때도 용이하고. 중앙선에 이어 3·4호선에 등장하기 시작한 열차위치 시스템도 훌륭하다. 개찰구를 통과하면서 뛰어야할지 말아야할지 신속한 판단을 도와주니깐. 널리 보급되면 앞에 있는 여유만만인 아주머니 때매 깜빡 속아 수업시간 맞춰가는 열차를 놓치고 뒤에서 궁시렁거리는 일도 사라질 것이다.
ㅡ오늘 아침엔 서울버스안내ARS가 먹통이었다. 아직 모든 게 완벽하진 않을지라도, 서서히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 신경을 쓰고 있다는 움직임이 사랑스럽다. 이런 것이 나아가, 대충대충 다른 사람 다 하는 대로 사는 모습을 바꾸어, 하나라도 더 자신의 뜻에 맞게,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면서 살아가는 흐름으로 이어졌으면 하고 조용히 빌어본다.
ㅡ오늘 아침엔 서울버스안내ARS가 먹통이었다. 아직 모든 게 완벽하진 않을지라도, 서서히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 신경을 쓰고 있다는 움직임이 사랑스럽다. 이런 것이 나아가, 대충대충 다른 사람 다 하는 대로 사는 모습을 바꾸어, 하나라도 더 자신의 뜻에 맞게,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면서 살아가는 흐름으로 이어졌으면 하고 조용히 빌어본다.

# by | 2008/12/20 13:44 | I am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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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갑자기 전화해서 미안. 볼 수 있는 줄 알고 좀 맘이 급했어. ;ㅁ;
30분 기다리는 건 정말............. oTL
사실 지하철은 늦어도 5분안엔 오므로(막차나 첫차즈음은 빼고) 별로 신경을 안썼는데 말이죠!
그래도 있으니 좋네.
특히 나처럼 만날 5분 10분 지각쟁이(퍽퍽퍽)에겐 그 5분이 중요하지 말입니다!
2호선은 지하철 중에선 꽤나 잘 오는 편에 속해서..ㅎㅎ
출퇴근 시간엔 빠르면 1~2분안에도 오고 막차시간은 뭐..20~30분이 지나도 안오지만-_-;;
지하철 노선표도 색깔별로 되어 있어 보기 편하고 (솔직히 동경보다 편해요~)
환승이라는 막강한 시스템도 있고...
이 모씨가 한 것중에 그나마 이게 제일 나은듯...
여튼 시간표가 생겨서 더욱 행복하다는 말씀 >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