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 GX100으로 다시 시작


지난 번 GX200때의 결론에서 변하지 않은 채로 Gx100을 중고로 구입했다.
LX3의 밝은 렌즈의 유혹도 막강했지만, 결국 실탄의 문제로 귀결되었던 것이다.

수동기능이 강력한 이 디카는 생각보다 가벼웠고 생각보다 시끄럽고 느렸다.
어쨌거나 노출에 대해-특히 조리개- 아무리 공부해도 잘 알아먹지 못하겠기에
가기 전까지 찍고 또 찍는 수밖에 없겠다.


하루는 머리가 지끈거리기 시작해 누워있느니 머핀이나 굽자 했는데
속도는 비약적으로 빨라졌지만 쏟아부은 럼향에 어질어질 더 취해서 쓰로질 뻔했다.


학교 앞에 앉아 셤 고부 좀만 하고 가야지...싶었는데 내 예상볻 던킨은 훨씬 더 시끄러운 곳이었다.  
인도 레스토랑이 있길래 카레를 먹고 시험을 쳤다.
승미 언니더러 40분 만에 쓰고 나가자 해놓고는 근 55분을 쓰고도 시험지 앞뒤를 못 채운 채 던지고 나왔다.
언니가 커피를 사주며 찍어준 샷.

감도와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사이 좋게 지내고 싶당.

by kisa | 2008/12/10 11:40 | I am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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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omade at 2008/12/10 17:46
앞에 풍경은 날씨 때문인가... 머핀 사진은 넘 이쁜데..
특히 마지막 사진.. Good~~~~~
Commented by kisa at 2008/12/11 17:00
nomade> 한동안 후보정은 필수인 듯...
근데 오히려 후보정 안 한 마지막 사진의 인기가 > _ <;;
Commented by 뱀냥 at 2008/12/10 19:57
마지막 사진 짱이다!
Commented by kisa at 2008/12/11 17:00
뱀냥> 우왕 고마워 > _ <
칼바람 속에서 굳이 멈춰서서 시린 손으로 셔터를 여러 번 누른 보람이 있네 :D
Commented by 아인 at 2008/12/11 12:14
마지막 사진 정말 이쁜데요. 사진이 아니라 꼭 그림같아요. 워터하우스 색채의 느낌이~♡
Commented by kisa at 2008/12/11 17:01
아인> 예쁘게 봐줘서 고마워 'ㅁ'*
가만보니 소나무 잎이 빛을 받은 게 꼭 젖은 듯이 보드라워 보이네...
Commented by mandoo at 2008/12/22 00:46
ㅎㅎ 이티를 만날 것 같은 사진이다. 마지막 사진.

카메라는 칭찬 일색일 줄 알았으나 시끄럽고 느렸다..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kisa at 2008/12/22 01:17
만두> ㅎㅎ 이티인가
시끄럽고 된장 느림.... 미치겠음;;;
Commented by alice at 2009/07/15 01:10
gx100관련 자료 찾으러 돌아댕기다가 우연히 들렀는데요,
어쩜 똑같은 카메라로 이렇게 결과물이 다르네요.
특히 마지막 사진 너무 멋있네요.. 부럽습니당~
Commented by kisa at 2009/07/16 00:01
alice> 초심자의 운 같은 거였나 봅니다 ㅎㅎ gx100 잘 쓰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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