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9월 14일
[일기] 놀이터

양고기가 잔뜩 들어간 카레와 향이 그윽한 밀크티. 저물어 가는 오후의 햇빛 속에 조용한 캠퍼스.
처음 만난 꼬마와 술래잡기를 하고 그네가 살짝 무섭고.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가게에서 청주 한 잔을 기울이고 커피 향기 속에서 살짝 졸고.


알바 걱정도 잊고 돈 계산도 묻어 놓고
슬픈 사랑의 이야기나 안타까운 인생의 이야기도 액자에 담아 멀리 걸어두고
또 하루가 남아 있음을 즐거워하며 충만하게 보내는 토요일.
그래서인지 왠지 하기 싫었던 미뤄둔 일들도
수월하게 하나씩 지워나가고
내일부터는 반 템포 빠르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일요일.
# by | 2008/09/14 23:26 | I am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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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취급받더라도..ㅠㅠ)
그림에서도 따뜻함과 여유가 뭍어나오는 구만.
열심히 일한 당신 쉬어라. 껄껄
이제 방학과 휴식의 클라이막스로 다가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