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14일
[이런기분] No need to smile
Ellegarden - Riot On The Grill
엘르가든 (Ellegarden) 노래 / 만월당
TV Maniacs
<그 여자 작사 그 여자 작곡>에서 드류 베리모어가 했던 말은 단순하면서도 명쾌해서 오래 남았다.
"멜로디는 누군가를 처음 보는 느낌과 같아요. 육체적 매력 같은 거요.
그리고, 서로를 알아나가게 되는 것, 그게 가사예요. 그들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요.
그 둘의 조화로 마법이 만들어지는 거예요."
그리고, 서로를 알아나가게 되는 것, 그게 가사예요. 그들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요.
그 둘의 조화로 마법이 만들어지는 거예요."
영어나 일본어로 된 가사의 노래를 자주 듣는 나는 처음에는 멜로디에 끌리는 거다.
듣고 흥얼거리고 들뜰 수 있는 그런 곡을 만나게 되면 처음에는 단순히 몇 개의 단어만이 나를 사로잡는다.
그러다가 전체의 뜻을 알게 되면, 진정으로 반해버리고.
몇 년 만에 외국어를 알아듣게 되는 경우도 있고
노래방에 가서 가사를 먼저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너무 궁금하면 찾아듣기도 한다.
그런데 가끔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몇십 번이고 돌려듣던 노래, 그것도 딱히 좋다고 주목해서 들은 것도 아니라 끼워듣던 노래에서,
토요일 오전 수영을 하고 점심을 먹고 슬렁슬렁 해리포터 소설을 빌리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
지하에서 올라오던 엘리베이터 안에 계시던 아저씨가 내리려다 깜짝 놀라 다시 타려는 걸 보고
훗 하고 고개 숙여 웃으며 한 발을 들려놓는 전혀 센티멘탈하지도 로망스럽지 못한 순간,
갑자기 숨이 턱하고 막힐 것 같이 찌르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You think you are complicated
Don't worry so am I
You ain't the only one
No matter what they say
It only means we just don't fit in
I know it's true Nothing's real
We are always compromised
I know it's true So many lies
We have to leave it all behind
No matter what they say
No need to smile when you cry
Don't worry so am I
You ain't the only one
No matter what they say
It only means we just don't fit in
I know it's true Nothing's real
We are always compromised
I know it's true So many lies
We have to leave it all behind
No matter what they say
No need to smile when you cry
비록 전체의 의미와 다르더라도
그 순간의 의미가
어느 순간에
구원이 될 수 있다면.
# by | 2007/07/14 14:10 | I reckon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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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맴도는 가사라는 것도 있지만:)